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삼성 라이온즈/2021년 (문단 편집) == 시즌 총평 == >높게 떠올랐습니다! 우익수 마중 나옵니다! 잡아내면서! 2000년대 최강 팀 삼성 라이온즈가 화려하게 부활합니다! >---- >2021년 10월 23일, 6년만의 단독 1위 자리에 오르며[* 그러나 [[그러나 이 사진이|2022시즌, 2023시즌을 최악으로 보내며 진짜 부활은 잠시 뒤로 미루게 되었다.]]] 온갖 행운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암흑기를 탈출한 시즌. 홍준학 체제 최고의 시즌임은 물론 2010년대 이후 2017시즌 KIA 타이거즈와 함께 KBO 리그를 대표하는 플루크 시즌으로 꼽힌다. 삼성 라이온즈 역사상 최악이었던 5년의 긴 암흑기를 [[99688]]에서 마무리하고 날아올라 [[비밀번호(스포츠)|비밀번호]]를 작성하는 일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결국 시즌 막판에 우승을 놓치고 끝까지 날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시즌이다. 그래도 6년만에 포스트시즌에 복귀한 것과 시즌 끝까지 1위~3위 사이를 유지하면서 우승을 노린 것, 암흑기를 끝낸 것 등 긍정적인 점도 많았던 시즌이다. 또한 내년부터 다시 우승 경쟁을 하는 상위권 팀이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시즌으로도 볼 수 있다. 이번 시즌은 오랜만에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암흑기를 끝낸 준수한 시즌이다. '''리그 압도적 최고의 선발진'''과 피렐라, 오재일의 영입으로 '''암흑기 시절에 비해 확실히 준수한 타격''', 그리고 '''리그 최하위권의 내야진'''과 '''수는 많지만 불안정했던 불펜진'''이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를 설명하는 키워드로 꼽힌다. 올 시즌 내내 잘했으며 후반기 1위도 노려보았지만 오랜만의 가을야구에 대한 부작용인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의 명경기 이후 일관된 졸전으로 '''3연패'''[* 타이브레이커 1패, 플레이오프 2연패]하며 3위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이번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최고 장점은 '''뛰어난 선발진'''과 오재일 영입으로 '''비교적 탄탄해진 타선'''이 꼽힌다. 우선 선발진은 뷰캐넌-원태인-백정현이 모두 10승을 이상을 달성 하였으며 이외에도 최채흥이 후반기 부활하며 선발야구를 통하여 비교적 다른 팀에 비해 안정적인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사실상 선발진으로만 치자면 두산 베어스를 넘는 '''리그 최강의 선발진'''으로 평가받으며, 타 팀에도 원투펀치가 압도적인 구단은 존재하지만 원투쓰리펀치가 모두 리그 수위권인 구단은 두산 말고는 없기에 올 시즌 삼성 선발진의 활약은 말 그대로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두산의 판타스틱 4나 전성기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선발진이 생각될 정도로 시즌 내내 안정감을 보였다. 사실상 밑의 수많은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삼성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기록한 원인의 9할 이상'''을 이 선발진이 차지할 정도로 대단히 뛰어난 활약을 하였다. 또한 타선도 지난 시즌에 비해 보강되었는데, 우선 전 경기 출전하며 5툴 플레이어로써의 자질을 만개한 구자욱부터 시작하여 영입된 오재일, 피렐라 등이 활약해주며 역대 최악의 타격 시즌이었던 2020시즌 대비 타격에서 엄청난 발전이 이루어졌다. 특히나 오재일의 영입은 빈약했던 1루 타격을 메워준 것은 물론 오재일의 뛰어난 1루 수비--에다가 [[원태인]]의 천적 제거--[* 원태인 vs 오재일의 전적은 '''타율 .615 OPS 2.534'''이다. 이 것만 봐도 설명이 필요 없다. 한화 수준의 타선이라 한들 오재일 한 명만 추가로 붙여도 원태인은 평균자책점 1 정도는 거뜬히 오른다는 소리까지 들렸다.]까지 더해져 작년의 단점을 장점으로 만들었다.[* 삼성 입장에서 오재일의 영입은 불가피했는데, 삼성이 김한수 강점기부터 지난해까지 육성한 1루수가 단 1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한 때 이원석을 1루로 돌리려고 시도했고, 박해민이 1루수 알바도 자주 뛰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주 심각했다. 이성곤도 육성 실패했고, 오재일이 영입되면서 주전 1루수가 떡하니 오자마자 곧바로 한화에 트레이드 시켰다. 지난해 가장 많이 1루수로 출전한 이성규는 극심한 공갈포였고 올해는 유리몸 기질을 보이면서 1군 경기에 아예 출전하지도 못했다.] 단점으로는 '''리그 최악의 내야진'''과 '''양은 많지만 질을 보장하기 힘든 불펜''', 이외 주축 선수들의 급격한 노쇠화 등이 있다. 우선 내야진은 [[김상수(타자)|김상수]], [[이학주]]가 싸그리 커리어로우를 기록하고 수비에서마저 엄청나게 불안정해져 되려 암흑기 시절보다도 내야진이 빈약해졌고, 리그에서 가장 내야진이 나쁜 구단으로 KIA와 자웅을 겨루는 구단이 되었다. '''특히, 이학주는 아예 김지찬에게 주전 유격수 자리를 내주었다.''' LG의 약점이 빈약 타선과 득타병이라면 삼성의 약점은 내야진이라 할 정도.[* 참고로 올 시즌 순위에 가려졌을 뿐 실제로 LG의 타선은 KIA, 한화급으로 좋지 못했다. 만약 LG가 고우석이 조금이나마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거나 타선이 좀만 더 득점권에서 잘했어도 손쉽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특히나 '''2020시즌 리그 상위권의 2루수로 발돋움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상수'''의 부진이 매우 뼈아팠는데, 그나마 시즌 중반 이후로 컨디션이 살아나기는 했지만 유격수 자리는 [[이학주]]와 [[김지찬]]이 싸그리 부진[* 이학주는 타격과 수비 모두에서, 김지찬은 수비에서 부진했다.]하며 1년 가까이 삼성의 아픈 손가락으로 남았다. [[오선진]]이 이 단점을 메꾸기 위하여 영입되었지만, 10월 31일 1위 결정전에서 '''패배로 이어진''' 결정적인 클러치 실책을 해버리며 이마저도 허사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 내야진이 결국 삼성의 우승을 끝까지 막은 골칫거리가 되었다. 여기에 더해 후반기 최악의 성적을 낸 이원석도 숨은 골칫거리. 결승타가 많다는 이미지에 묻혔지만 후반기 이원석이 6번만 맡으면 삼진or병살뿐이었으며 결국 후반기 경기에서 하위타선의 맥을 제대로 끊어먹었다. 불펜의 경우 양 자체는 많지만 [[오승환]]을 제외하면 다들 후반기로 넘어오자 크게 부진하였다. 우선 삼성 불펜진의 핵으로 활약하던 우규민이 전반기에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후반기 들어 급격히 안 좋아지며[* 단, 성적 자체는 작년보다 월등히 높은데 이는 2020시즌 6연속 안타에 대량실점을 한 경기가 있기 때문이다. 즉 퍼포먼스 자체는 2020시즌과 비슷한데 말아먹은 경기에서 덜 말아먹어서 2020시즌보다 성적이 좋은 것. 실제로 2020시즌 말아먹은 경기의 임팩트 때문에 욕을 먹을 뿐 실제 성적 자체는 '''돈을 고려하지 않으면''' 아주 최악까지는 아니었다.] 부진했다는 점이 너무 뼈아팠고, 이외의 최지광, 심창민 등의 젊은 불펜 요원들이 내야진처럼 전부 커리어로우를 기록했다. 일부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 및 부진 또한 삼성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이었는데, 이원석이 10월 이후로 극악의 부진을 하며 에이징커브가 가속화되었다는 것이 삼성 입장에서는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었다.[* 특히나 그동안 잘 해주었고 치고 올라가야 하는 시기에서 부진한 임팩트가 커서 그런지 비교적 비판을 많이 받기도 했다.] 김헌곤도 시즌 후반기로 들어서자 이전 시즌들과는 달리 체력 문제로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다. 강민호도 9월, 10월에 부진하며 시즌 내내 끌고 왔던 3할 타율이 무너졌고, 결국 마지막 3(+1) 경기, 12(+3) 타수 무안타로 최악의 모습으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김상수는 시즌 초반 32타석 연속 무안타를 치는 등 1할대 타율에 한동안 허덕이며 끝내 반등하지 못 했다. 그러나 단연 최악은 주전 유격수 자리에서 김지찬에게 밀려난 이학주였다. 이학주는 수비에서는 실책 수는 11실책으로 평범해 보였지만 66경기밖에 나오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적은 수치는 아니었고 여전히 클러치 실책이 대부분이었으며, 공격은 7월에 잠깐 반짝한 것을 제외하면 부진했고 특히 후반기에는 타율 .094 4볼넷 24삼진이라는 극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3년 연속으로 기대를 져버렸다. 여기에 전 시즌부터 이어진 워크 에씩 문제가 연이어 불거지면서 9월 중순에 완전히 전력에서 배제되었다. 이런 내야 핵심들의 노쇠화 및 부진으로 삼성은 김상수 이후 13년만에 신인 1차지명에서 내야수를 픽했고 2차 1R까지 내야수를 지명하게 되었다. 팀 전체적으로 아주 뛰어나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리그 최상위권의 선발진 및 마무리의 힘과 작년에 비해 보강된 중심 타선의 힘으로 대다수의 기대 및 예상을 뛰어넘어 타이브레이커를 이겼다면 정규시즌 우승까지도 했을 뻔한 시즌.[* 삼성은 시즌 전 전문가들의 의견에서 대부분 5위권을 노릴 후보로 언급되었을 뿐, 우승권까지 노릴 팀으로는 평가받지 못 했다. 반면 LG는 kt, NC 등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었을 뿐 아니라 팀 자체적으로도 윈나우를 기조로 시즌 전부터 우승을 노렸던 팀이기 때문에 직접 비교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다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이러한 장점이 희석되고 되려 단점만 크게 부각되었다. 우선 올 시즌 장점으로 꼽힌 강한 선발진과 안정적 마무리는 모두 박살나버렸다. 우선 1차전에서 뷰캐넌은 잘 던졌지만, 오승환과 몽고메리가 붕괴했고 2차전에서 백정현과 원태인이 모두 올 시즌 최악의 피칭을 선보이며[* 백정현과 원태인 모두 각자 놓고 봐도 명백히 올 시즌 최악의 피칭이었다.] 대량실점하였다. 빈약한 내야진과 좋지 못 한 득타율[* 물론 이 부분의 본좌격인 LG 트윈스의 2021시즌보다는 낫다.]과 같은 올 시즌 삼성의 대표적 단점은 1차전에서 이원석의 실책성 플레이와 2연속 1사 만루 무득점 등에서 그대로 드러난 것과 시너지를 일으켜 플레이오프에서는 되려 LG 트윈스보다도 졸전으로 일관했다. 이 때문에 정규시즌이 [[우주의 기운]]을 받은 것이 아닌가하는 말까지 나왔다. 이러한 점에서 올 시즌은 성공적인 시즌으로 평가받지만 마지막에 힘이 빠져 연패를 기록하며[* 타이브레이커에서 패배하고 플레이오프에서 2연패로 말아먹었다.] 우승이 보였지만 끝내 3위로 마감하는 등 용두사미로 끝난 것이 아쉬웠다.[* 공교롭게 kt, 삼성과 1위 경쟁을 하던 LG 트윈스도 시즌 마지막까지 1위 경쟁을 하였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를 시작으로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 2패로 두산에게 져서 최종 4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즉 올 시즌 삼성은 LG와 가장 유사한 시즌을 보낸 셈이다. 다만 LG는 시즌 이전부터 우승후보로 언급되었으므로 한 때 우승후보로 언급된 LG보다는 한층 나은 시즌을 보냈다고 할 수 있다. 오죽하면 LG는 우승후보답지 못 한 경기력 때문에 [[LG 트윈스/2021년/문제점|문제점 문서]]가 만들어졌을 정도였다.][* 시즌 말엽에 1위 경쟁으로 치고 올라오며 되려 UTU에 가까운 행보를 보였기에 DTD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시즌 최종전 이후로 보인 경기들의 퀄리티가 너무 안 좋았다. 즉 마지막 몇 경기에서 부진한 용두사미 시즌. 물론 올 시즌도 이 정도의 성과라도 거둔 것이 기적에 가까울 정도의 약팀이었기에 팬들은 불만이 없는 편. 다만 2013년에 삼성과 가장 유사하면서도 2배나 길었던 암흑기를 거친 LG 트윈스가 2010년대 중반 이후에 두산전에 약하고 가을야구에서 부진하며 항상 시즌 말미에 다가오면 용두사미로 시즌을 끝내는 등 DTD 컬러를 벗지 못 해 고생하는 모습을 삼성도 답습할 수 있다는 것이 걱정거리이지만 그래도 이전까지와는 달리 올 시즌부터는 확실히 가을야구를 비벼볼 수 있을 전력이 되었으므로 시즌 자체는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SK 와이번스/2019년|2019년 SK]]나 [[한신 타이거스/2021년|2021년 한신]]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 당시 SK는 정규시즌에서 2위 키움과 7.5게임차, 3위 두산과 '''9경기차''' 1위를 달리다 '''시즌 마지막 날''' 2위로 고꾸라지고, 플레이오프에서 키움에게 3전 전패로 처절하게 농락당하며 3위로 몰락했다. 한신의 경우는 한 때 2위권 그룹과 7게임 이상의 격차로 리그 선두를 달리다가 후반기에 몰락, 간발의 차로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우승을 허용해 2위가 됐고 그 뒤에 이어진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는 자신과 10게임 차, 승률 5할도 안 되던 3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홈경기 2연전을 모두 내주고 가을야구에서 탈락했다.'''] 잘 달려오다 막판에 꼬라박으며 1위에서 2~3위로 낙하하고 가을야구에서 탈락했다는 점에서는 유사한 점도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